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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은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개념인 공화주의를 몰랐다”
김경빈 기자강태진(65·사진)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는 에너지가 넘친다. 미국 학회에 갔다가 20일 새벽 인천공항에 내렸는데 자택에 들러 짐을 풀고 곧바로 눈 쌓인 서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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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은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개념인 공화주의를 몰랐다”
강태진(65·사진)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는 에너지가 넘친다. 미국 학회에 갔다가 20일 새벽 인천공항에 내렸는데 자택에 들러 짐을 풀고 곧바로 눈 쌓인 서울대 관악캠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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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균형의 왕 #8
집 근처에 자주 가던 카페가 있다. 직원은 친절했고 우유 값이 내리면 커피 값도 내렸으며 무엇보다 커피가 맛있었다. 아는 여자는 ‘오후에 가면 아줌마들이 많아서 싫다’던 곳이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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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반지성주의는 세습특권에 대한 저항
반지성주의모리모토 안리 지음강혜정 옮김, 세종서적316쪽, 1만5000원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브랑코 밀라노비치 지음서정아 옮김, 21세기북스396쪽, 1만8000원균형은 항상 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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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영대의 지성과 산책] 김형석 “97년 살아보니 더불어 살던 때가 행복했노라”
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.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.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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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-『100년을 살아보니』 쓴 김형석 교수] 97세 교수님의 장수 키워드, 조심조심·미리미리
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.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.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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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중앙일보·교보문고 선정 ‘2016 올해의 좋은 책 10’
━ 죽음 직전 돌아본 삶의 기록 『숨결이 바람 될 때』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이기심에 경고 『근시사회』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갑니다.독서 인구가 갈수록 준다지만 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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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일 오전 국회서 국가전략포럼 주최 ‘비상시국 대토론회’ 열려
제18차 국가전략포럼 비상시국토론회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.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. 박종근 기자이른바 ‘최순실 게이트’로 국정 혼란이 이어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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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획│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] 도올이 묻고, 안희정이 답하다 “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”
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.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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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칼럼D] 책가도를 보며 반지성주의를 반성하다
“무식은 미덕이 아닙니다, 정치에서나 삶에서나.”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럿거스 대학 졸업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반지성주의에 대해 이렇게 돌직구를 날렸다. 여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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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통신원 리포트] 뉴욕 쿠바인과의 대화-쿠바혁명은 왜 실패했을까
아직도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고통 느껴… 지혜롭게 몰락한 쿠바에 아직 희망은 있다! 쿠바가 반 세기 동안 숭상했던 ‘혁명’의 수치스러운 패배다. 혁명은 무엇인가? 이제는 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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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10월호] “佛 핵무장 이끈 ‘드골의 상식’ 한국과 일본에 적용해야”
딕 모리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한국의 안보가 한층 더 강화되리라 전망한다.딕 모리스와 만난 것은 3년여 만이다. 필자의 친구로, 딕모리스와도 잘 알고 있는 일본인 교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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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칼럼] 우리시대의 반지성주의
배명복논설위원·순회특파원말이 많아지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징표다. 아닌 경우도 물론 있지만 대개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말이 헤퍼진다. 경험에 비례해 하고픈 말도 늘어나기 때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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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대선과 국가개조의 시대정신(1)] 김종인-남경필 특별대담
대한민국 권력 재분배는 수도 이전 통해 시도할 수도… 라인강의 기적 일군 독일 초대 경제수장 에르하르트 리더십에 공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“대통령 권력을 내각과 반대당에 분배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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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컬처 스토리] 책가도를 보며 반지성주의를 반성하다
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“무식은 미덕이 아닙니다, 정치에서나 삶에서나.”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럿거스 대학 졸업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반지성주의에 대해 이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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첸나이 토마스 성당엔 ‘동쪽으로 간 도마’ 전설이 …
도마복음의 저자인 예수 제자 도마가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 인도 첸나이의 성 토마스성당. [사진 주강현] 성당 지하 박물관에 전시된 도마의 순교 장면.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나 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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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단군 이래 가장 우수한 세대가 꼰대들에게 밀리지 않는 방법
도발하라이근 지음, 이와우 펴냄215쪽, 1만2000원이 책을 읽기 위해 알아둬야 할 정의(定義)는 두 가지다. 첫째 소프트 파워. 내가 원하는 걸 상대가 자발적(자동적)으로 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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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위크]‘의식’ 있는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
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 진화가 극점에 달하면 그 뒤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릴까? 2회에 걸쳐 그 답을 탐구한다.당신은 깨어 있다. 주변 상황을 인지한다. 똑바로 서 있을지도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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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위크]‘의식’ 있는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
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 진화가 극점에 달하면 그 뒤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릴까? 2회에 걸쳐 그 답을 탐구한다.당신은 깨어 있다. 주변 상황을 인지한다. 똑바로 서 있을지도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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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적 성장 추구하는 시인의 길은 곧 군자의 길
일러스트 강일구 “동무여 이제 나는 바로 보마/ 사물과 사물의 생리와/ 사물의 수량과 한도와/ 사물의 우매와 명석성을// 그리고 나는 죽을 것이다.” 김수영의 데뷔작 ‘공자의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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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년간 소주 공장장…“술은 애인처럼 살살 달래 빚어야”
조정형 명인이 소줏고리에 불을 때고 있다. 소줏고리는 술을 내리는 재래식 증류기다. 술은 그에게 운명 같았다. 고두밥을 찌는 큰 가마솥이 땅속에서 치솟아오르는 태몽이 있었다고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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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진기 판사의 ‘작가주의’ 법정칼럼] 행복한 자들이 휘두르는 폭력…윤리·도덕의 이름으로 성매매 처벌할 수 있나?
당국의 막무가내식 단속에 항의하는 성매매 여성들. 이들은 자유의지에 의한 성매매에 윤리의 칼을 들이대는 엄숙주의에 저항한다. [사진 중앙포토][도진기 판사의 '작가주의' 법정칼럼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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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학교 올라가면 화장 시작해요” 립틴트·아이섀도에 제일 관심 많아
“중학교 올라가면 화장 시작해요” 립틴트·아이섀도에 제일 관심 많아 “아빠, 나 중학생이야.”어린 딸의 입술에 칠해진 빨간색 틴트를 본 아버지.“너 화장했냐”고 화를 내지만 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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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좌우편향 없는 중도적 실용주의가 순리다
강봉균전 재정경제부 장관정부가 국사 교과서를 검인정에서 국정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 국론은 좌우 이념대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. 그런데 정부가 국정화 불가피론을 제기한 기본적